'안내렌즈삽입술' 부작용 줄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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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베스트성모안과 |
'안내렌즈삽입술' 아쿠아ICL,
각막손상에 따른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줄여?! ‘주의할 점은?'
2015-3-24 머니투데이에 실린 기사입니다
흔히 라식, 라섹 수술이라고 불리는 시력교정수술은 보편화 되었고, 많은 안과에서 다양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시력 교정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으면 안과에 가서 다양한 정밀검사를 받아보고 나에게 맞는 수술이 어떤 것인지, 더 나은 시력이 나올 수 있는지, 추후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성은 없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각막에 혼탁 또는 질환이 있거나 각막의 두께가 충분치 않은 경우에는 일반적인 라식, 라섹수술을 받을 수 없다. 이러한 경우에는 안내렌즈삽입술(ICL:Implantable Contact Lens)을 통해 시력교정을 할 수 있는데, 안내렌즈삽입술은 레이저를 통해 각막을 깎는 수술인 라식, 라섹과는 달리 각막을 깎지 않고 안내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렌즈삽입수술의 종류로는 홍채 앞에 렌즈를 삽입하는 알티플렉스와 홍채 뒤에 넣는 ICL, 아쿠아ICL 등이 있다.
알티플렉스나 ICL은 방수흐름을 정체시키고 안압을 상승시키는 등 부작용을 막기위해 수술 전에 미리 홍채절개술을 받아야 하는데 이로 인한 방수흐름의 장애, 색소 녹내장, 홍채염, 홍채절개술 후 나타나는 흰 띠 현상, 홍채 구멍 막힘으로 인한 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아쿠아ICL은 렌즈 자체에 미세한 구멍이 나 있어 방수 흐름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수술전 홍채를 절개할 필요가 없다. 또한 아주 작게 접을 수 있는 연성재질의 렌즈로 수술 절개창이 3mm정도로 매우 작아 봉합이 필요 없으며, 하루 정도면 회복이 가능해 대부분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리고 레이저 시력교정술과는 달리 건조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에 보다 유리한 수술이다.
강남베스트성모안과 이경택 대표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이 불가능한 초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하고 각막 절편이탈이나 각막 돌출증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는 점뿐만 아니라 수술 후 문제가 발생할 경우 눈 속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전 상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라식, 라섹수술과는 다른 장점을 가진 수술이다” 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장점을 지닌 안내렌즈삽입술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렌즈가 삽입되는 눈 속 전방깊이와 각막내피수가 충분한 지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수술을 집행하는 의사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무리 안전한 시술이라고 해도 주의사항은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눈 속에 렌즈를 넣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인 만큼 FDA 안전기준에 맞추어 ACD(전방 깊이, 수정체와 각막후면부 간 거리)가 충분한지 살펴보아야 하며, 눈 속 공간의 해부학적 분석은 물론 정확한 안내렌즈 크기를 결정하는 다각적인 정밀검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기존에 녹내장이나 백내장, 망막질환 등 안과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반드시 이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수술 후 주의사항도 제대로 지키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수술 후 주의사항으로는 당일에는 반드시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하고, 안약을 처방 받은 경우에는 시간에 맞춰 꼬박꼬박 점안하고 정기적인 안압체크 등 정기적인 경과관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모든 시력교정술은 각기 다른 장단점을 지니고 있고, 환자마다 자신의 눈에 가장 적합한 수술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술 이후 본인 스스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코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습관은 개선하고 건강한 습관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